제 남편은 유능하고 자상하고 가정적인 편입니다. 저와 종교활동은 같이 하고 있구요
결혼한지는 22년 째 접어듭니다. 남편이 73년생, 요즘 사람이 많이 변한 거 같아서 안쓰럽습니다.
일단 회사 커리어는 좋은 편이고 현재 해외 발령으로 중책을 맡고 있어요. 근데 이번 해외발령으로 맡은 일을 매우 힘들어하고 있고 현재 집을 구하는 문제, 아이 학교도 옮겨야 하는 이런 일들과 아내( 저) 의 자신을 탓하는 말투가 힘이 드나 봅니다.
무엇보다 2~3년전 어머니 돌아가시고 현재 형제 2명만 남아 있어요. 남자 형제는 없구요...성격적 기질적으로 저와는 매우매우 다른 면이 많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거의 말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늘 말하구요..이 부분이 부부 문제의 포인트 같아요.
저와 남편은 사랑이라기 보다는 우정, 책임감으로 사는 것 같아요.
암튼 현재 해외여서 그런데 온라인으로 중년 남성 상담을 잘 해 주시는곳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