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학원 가니까요 과외하거나 그러면 또 모르겠는데 저희 애들은 다 학원을 가서
거의 기본으로 10시에 오거나 좀 더 늦는 날도 있고요
남편도 대부분 야근을 많이 하는 편이라 일러야 8시 9시
그러다 보면 저녁 시간은 온전히 제시간 일때가 대부분이에요
이게 좋을 때도 있는데 때로는 좀 공허한 느낌도 들고
그래서 알바를 찾아보려고 했다가도
중간에 픽업을 한다든지 변수가 생겨서 좀 그래요
작은애가 중2요.
아직까지는 저희 집은 전업주부가 있다라는 전제로 굴러가기 때문에
애들이고 남편이고 좀 의존적인 경향이 있어요
저녁 알바라도 나가야 되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또 막상 하려고 보면
시작 시간이나 끝나는 시간이 애매하게 겹칠 때도 많고 쉽지가 않더라고요
어찌됐든 워킹맘들 진짜 대단해요... 이제 애들 다 학원가고 뭐 찬거리 좀 만들어놓으려면 장 보러 가고 그러려고요
코스트코를 밤에 가게 될줄 누가 알았겠어요
맨날 애들 등교하고 부랴부랴 다녀오기 바빴는데... 운동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그냥 집에 가만히 있네요. 누가 보면 팔자가 늘어졌다고 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좀 그래요
남은 미역국에 밥 좀 말아 먹고 슬슬 움직여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