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곳마다 왕따당하고 무시당해서 직장생활을 길게 해본적이없어요
남편과 시댁식구들도 저를 무시해서 시댁에 발길을 끊었어요
매일 혼자 있고 나를 찿는이도 없고 저도 전화할곳도 없어요
아침에 눈뜨면 사람들이 나한테 함부로했던 기억 무시당하고 밟혔던 기억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좋은 기억이라곤 아이가 나를 엄마라고 부르면서 사랑해줬던 기억 그것 밖에 없는데
타지에서 공부하는 아이 공부 방해될까봐 전화도 자주 못해요
사는게 참 고통스러워요
이렇게 혼자 조용히 있다가 조용히 떠나도 아무도 모르겠죠
통장에 남편하고 이혼하려고 모아놓은돈 조금 있는데 그거 아이통장으로 보내주고 조용히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