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갈일이 있어서 같이일하는 분들한테 혹시 뭐 필요한거 있으면 사다준다고 물어봤어요. 차로 한시간 정도 걸리고 대중교통으로 한번에 가기 힘드니 저는 자잘한 주방용품이나 소품, 간식 종류 사다주려고 물어봤는데… 한명이 자취하는데 차가 없다며 배송비때문에 못사고 있는 벽에 설치하는 수납 가구를 사다줄수있냐고 ㅠㅠ 저도 차가 있어도 이케아 가구 무겁고 큰것들은 여자 혼자들기 힘드니까 집으로 배송받았는데 괜히 물어봤다가 곤란했었어요. 다행히 그 사람이 품번을 몰라서 나중에 알려준다고 했는데, 저는 물어본 당일에 다녀오고 다음날 부탁을 못들어주게 되었다고 미안하다고 해서 넘어갔어요;; 제가 먼저 물어보긴했지만 예상치못한 전개라 속으로 당황했었는데, 세상에는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많구나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