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주신 수입상가 c,d,e가 붙어있어 헤매지 않고 멋진 할머니 많이 모여있는 옷집에서 적당한 엄마옷 구매했어요. 엄마가 마음에 드실랑가는 택배를 보내봐야 알겠지만^^제마음에는 들어요.
같은 옷인데도 e동이 더 쌌어요.e동부터 돌고 c동 갔다가 처음본 옷 사러 e동 다시가서 좀 헤맸어요.길치ㅠㅠ
국산 속옷도 엄마꺼랑 제꺼 샀고 가격은 막 싸다는 느낌은 안들었지만 면은 좋더라구요.주인도 친절하고.. 어딘지는 물어보셔도 모르겠어요.그냥 보이는 속옷집이라. 포켓커피가 어떤맛인지 궁금해서 하나 샀고 저염치즈도 샀고 신한은행본점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야했기에 오는길에 약국들러 필요한 약들도 샀어요.사람반 비둘기반 모여있는 호떡집에서 꿀호떡 4장 6천원 주고 샀는데 한장을 더 주시더라구요.집에와서 먹었는데 뭐 별 특별한 맛은 아니어서 애들도 좋아라하지는 않네요.
관광안내원? 같은 제복입은 두분이 시장통 중간에 있어 길물어보기 좋았구요.옷가게 상인들은 드셌어요;; 만지고만 가고 안산다고 뒤에서 궁시렁거리기도 하고..각오하고 갔어서 뭐 그정도는.
상가 통로에 사람들이 많아 비집고 다니느라 애먹었어요. 오늘의 목적인 엄마 봄옷과 약만 사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려 알려주신 맛집은 가지도 못했어요.토요 집회로 극심한 교통체증과 소음. 경찰관들 안됐더라구요.미세먼지도 한몫하고... 청명한 하늘과 평화는 언제쯤 오려는지..
버스창 너머로 보이는 독립문에 울컥하고;;
사람구경 실컷하고 덕분에 잘 다녀왔다고 후기 남깁니다.
남은 휴일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