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 너무 무조건 빠르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이야기 하고
저나 학원이 주장하는 대로만 끌고 가기는 어려운아이고
자기 주장이 상당히 뚜렷해요
이해가 안되면 못 넘어가고
학원 한 달 다녀보고 평가하는 지점도 정말 정확합니다
자기가 마음에 안들면
한달정도 다녀보고 그만두겠다고 확실히이야기하고
어딜가든 레테는 90점이상으로 매우 우수해요.
그런데도
지금 수상 마무리하고 있는데
한 번 배울 때 정확히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막 돌리는걸 원치 않아요.
지금 속도대로 가면 중학교때 수2 미적 등 다하긴하겠죠
공부양도 많은 편은아닌데 갈수록 좋아지는건 좀 보이고요
효율이 높아보입니다.
의지만 있고 좀만더 앉아있으면 진짜 치고나갈텐데
귀가 얇은 타입이아니고
주변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하는 타입이라 말을 잘 듣지 않아요
운동을 좋아해서
운동시간이많구요(지금도 나가서 뛰고있음)
최상위권 느낌으로 똑똑한 건 아니지만 공부 센스는 좀 타고났습니다
나름대로 까다로운 아이라서 다루기가 어려운 느낌인데
남편은 자기 닮았으니 그냥 무조건 학원 같은 데로 경쟁적인 환경으로 내몰면 자기가 어떻게든지 스스로 추동해서
지기 싫어서라도 어떻게 든 해낼 거라는 겁니다
결론은
왜 과학 학원 안 보내냐고 난린데요ㅠㅠ
뭐 하나 시작하려면 정말 힘들 아이인데
저항을 무릅쓰고 과학을 보내는 게 맞을까요
맞다면 뭘해야할까요?? 걍 쭉쭉 선행해서 투 과목까지 가는 건가요?
수학진도도 빠르지않은데 의미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경험이 저보다 많으신 선배 어머님 고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