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고 췌장염있어서 병원에서 고기 금지라고 들었어요. 쿠싱증후군이라 약을 먹고 있구요.
얘가 늙으니 입맛이 없는지, 평소에 잘먹던
캔도 거부해요. 보통 캔하고 사료를 빻아서 섞어주면 먹었어요.마치 이제부턴 맛있는것만 먹고 살꺼라고 결심한듯 정말 맛있는 것만 먹어요.
식사간에 깨방정 춤을 추던애가 시큰둥하고
고기, 알밤등 자기입에 맞는거만 먹으려고 해요.
주장도 강해져서 이빨닦기,털빗기도 싫어해요.
노인들 만사 귀찮아 하는것 같은 느낌이에요.
산책은 유모차타고 대부분 다니고 30프로 정도는 걸어요.
얘 뭘 먹여야 할까요? 말년같은 기분이 슬슬 드는데 먹고 싶은거 주고 싶어요.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