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를 봐주고 있는데요.
이게 참 뭐라고 딱 결론 내릴수가 없네요.
장점은
나이 먹으면서 웃을일 기쁨이
날마다 있는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아침 눈뜨면 활짝 웃음과 혀짧은 소리로
하루를 시작
보면 볼수록 이쁘고
이래서 손주를 강아지라고 하는구나
하는생각이 들고
이제 다늙어 가는데
예쁘다 사랑한다 라는말도 곧잘하고
늘 붙어있고요.
강아지들이 그러잖아요.
소파에 있으면 들러 붙어서 그렇게 뭉개요.
두 노인네가 애로 인해 대화도 많아지고
웃을일도 너무 많고
남편이 육아를 신생아때부터 많이 해요.
혼자는 무리 였을듯 싶네요.
단점은 힘들죠.
그냥 그거 하나예요.
두번은 못하지 싶어요.
나이도 더들기도 하고
아직 유치원생이니
초등 다니면 서서히 멀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