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직장 다니면서도 틈나는 시간을 이용해 남편이 심심하다고 배추 무를 많이 심어서 이웃들 친구 지인들 많이 나누어 먹고 그래도 무는 아직 남아돌아서 어떻게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식구들이 무말랭이 김치를 평소에 잘 먹길래 계속 시장에서 만들어놓은 달달이 김치를 자주 사서 먹었는데요 무를 손가락 하나 크기로 썰어서 소금으로 7시간 정도 팍절입니다 그리고 세척 하지말고 양파망이나 면보 같은걸로 물기를 꼭 짜는데 이게 포인트입니다 힘껏 물기를 꽉짠뒤 김치하듯 양념해서 버무려서 먹으면 일등 반찬이 됩니다
딸이 맛있다고 그것만 먹어요
무로 다른반찬은 해놓으면 별로 손이 안가고 무말랭이 좋아해서 가을에 무 썰어서 말리는 과정에서 항상 실패하는데 이렇게 해서 상에 올리면 진짜 오돌오돌 맛난 반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