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1년넘게 주1회 한시간 넘게 연락하던 지인이

진심인줄 알았어요,
저는 상대가 바쁠까봐 종종 문자만 남기는 성격인데,
지인은 아침이건 오후건 먼저 전화해주고
통화하면 재밌고 말이 통하고
외로웠던 저에게 시간내서 연락해주는 자체에
고맙고 진심인 줄 알았어요,

그렇게 내 속을 다 보이고,
우리집에도 불러 밥도 몇번 해주고,
하지만
지인은 인싸기에 고생할까 그 집에 부르지 말고 편히 밖에서
만나자고 저는 상대 먼저 생각했는데,

이제야 알았어요,
아니란걸,
근데 장난도 아니고 여럿 있을때는 제 말에 경청도 안하고 까내리듯 하더니
뒤로는 전화해서 세상 다정한 척,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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