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모가 다 같은 부모가 아니라는건 알지만

저는 결혼22년차이고 시가하고 얼굴안보고 지낸지
12년정도 되었어요.
시부하고 저는 가끔 안부통화를 하는정도고
남편과 아이들만 명절이나 행사에 참석해요.
시부모 형제들도 그 분들하고는 안보고 사는게
답이라고 할 정도라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둘째 딸이 올 해 시가가 위치한 지거국에 입학했어요.
명절에 아이 입학을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없었어요.
그 학교는 시부,시누가 졸업한 학교이고요.
원래 말이 많은 식구들인데 학교얘기를 아무도
꺼내지 않았대요.
그렇게 명절이후 서로 연락을 안하고 입학 한 달이
다되어가는 어제 시부모가 아이하고 저녁식사를 하자고
해서 식사 후 아이자취방에 가보자고 하시더니
냉장고,옷장,수납장을 다 열어보고
애한테 질문을 하기시작하는데
‘월세가 얼마냐’ ‘한 달용돈은 얼마 받냐’
'언니는 한 달용돈이 얼마냐’(편입중이거든요)
‘그럼 너 한테 아빠가 한 달에 돈 백만원 쓰는거네?
아빠한테 미안하지 않냐’
그래서 딸이 그랬대요.
아뇨 할아버지 저는 아빠한테 미안하지 않아요.
언니처럼 재수도 안했고 편입도 안했고 아빠한테
미안하지 않다고.
‘아빠한테 미안하지않아? 하고 두 번을 물어봤다는…
애가 교도소에 들어가 면회간것도 아니고
왜 저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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