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이이고 남녀공학인데 거의 여학생이 대부분인 학교라 거의 분위기는 여고와 같습니다
지금까지 친구문제가 원활하지 않았던 아이여서 학년초만 되면 저나 아이나 살얼음을 걷는거 같았고 1학년 때는 또 어찌 친구가 좀 생겨서 잘 지냈는데 문이과 나뉘면서 자기 아는 친구들은 전부 이과를 갔고 지금 한명하고는 친해져서 그 아이랑 다니는거 같아요
무리는 벌써 다 만들어 졌고 아이는 들어갈 무리가 없고 반에 무리에 끼지 못한 아이 몇명이랑 수학여행가서 방을 쓰게 되었어요(3월초부터 아이가 무리에 끼어 볼려고 노력은 해 봤는데 지금 반이 예체능 전공 열명정도 그리고 작년 한반에서 10명이 한꺼번에 오면서 그 아이들이 반분위기를 주도 중이고...아이는 아이들에게 그렇게 매력있는 스타일은 안되는거 같아요 초에 이애 저애 말 걸어 보고 했는데 자기한테 먼저 말 거는 아이가 없대요..)
한방4명인데 담임선생님이 아이들한테 니들끼리 알아서 짜라고 해서 아이는 들어갈 무리가 없이 그냥 남은 애들하고 방을 쓰게 됐고 이 상황이며 방 같이 써야 하는 아이들이며 그냥 다 싫데요...
오늘 수학 여행 안가면 안되냐고 울고 ..
안가고 학교에 가서 자습하면 되는것도 있다고 그걸로 하겠다고 수학여행 안간다고 하는데..
정말 초등3학년 부터 시작된 친구사귀고 적응하는 문제로 정말 저 피가 말라요..
이젠 수학여행 안간다고 저러니 정말 어찌할까요..
담임선생님 하고 상담을 해볼까 싶다가도 고2아이 이 문제로 엄마가 나서 상담 하는것도 맞나 모르겠구요..
그냥 아이 뜻때로 해 주는것이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