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2 수학여행 안가겠다고 하는데요..

4월 에 3박 4일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가는데 오늘 아이 안가고 싶다고 해요
여자이이고 남녀공학인데 거의 여학생이 대부분인 학교라 거의 분위기는 여고와 같습니다

지금까지 친구문제가 원활하지 않았던 아이여서 학년초만 되면 저나 아이나 살얼음을 걷는거 같았고 1학년 때는 또 어찌 친구가 좀 생겨서 잘 지냈는데 문이과 나뉘면서 자기 아는 친구들은 전부 이과를 갔고 지금 한명하고는 친해져서 그 아이랑 다니는거 같아요

무리는 벌써 다 만들어 졌고 아이는 들어갈 무리가 없고 반에 무리에 끼지 못한 아이 몇명이랑 수학여행가서 방을 쓰게 되었어요(3월초부터 아이가 무리에 끼어 볼려고 노력은 해 봤는데 지금 반이 예체능 전공 열명정도 그리고 작년 한반에서 10명이 한꺼번에 오면서 그 아이들이 반분위기를 주도 중이고...아이는 아이들에게 그렇게 매력있는 스타일은 안되는거 같아요 초에 이애 저애 말 걸어 보고 했는데 자기한테 먼저 말 거는 아이가 없대요..)

한방4명인데 담임선생님이 아이들한테 니들끼리 알아서 짜라고 해서 아이는 들어갈 무리가 없이 그냥 남은 애들하고 방을 쓰게 됐고 이 상황이며 방 같이 써야 하는 아이들이며 그냥 다 싫데요...
오늘 수학 여행 안가면 안되냐고 울고 ..
안가고 학교에 가서 자습하면 되는것도 있다고 그걸로 하겠다고 수학여행 안간다고 하는데..

정말 초등3학년 부터 시작된 친구사귀고 적응하는 문제로 정말 저 피가 말라요..
이젠 수학여행 안간다고 저러니 정말 어찌할까요..
담임선생님 하고 상담을 해볼까 싶다가도 고2아이 이 문제로 엄마가 나서 상담 하는것도 맞나 모르겠구요..

그냥 아이 뜻때로 해 주는것이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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