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시작하고 큰 거래처랑 첫 비즈니스 미팅 하게 될것 같아요.
직장 다닐땐 제 패션이 비즈니스 미팅을 해도 딱히 회사의 운명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니
그냥 있는 옷 중에 예쁜옷 입었던것 같은데
제 사업체로 미팅을 하려니 생각보다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일단 제 이미지를 설명하자면,
저는 키가 171에 52... 정도의 좀 가냘픈 체형입니다. (나이가 드니 이게 컴플렉스네요,)
나이는 40 초반이고..
힐까지 신으면 매우 길고 가냘퍼 보입니다.
비즈니스 할땐 이렇게 여리여리한 느낌이 오히려 마이너스 같아요.
근데 회사 다닐때 까만색 뿔테 안경을 그래서 의도적으로 이미지 메이킹 하려고 낀적이 있는데 (라식 해서 시력 좋아요)
직장 동료들이 웃으면서 "공부 더럽게 잘해 보인다" 고 했었어요 ㅋㅋ
과하게 교수같아 보인다고.
안경의 힘이 큰거같아요
첫 비즈니스 미팅에서
1. 최대한 뿔테 안경도 쓰고 살짝 너드 느낌 + 일 엄청 집중해서 할것 같은 이미지 + 하얀색 와이셔츠(실크 스카프로 넥타이 대신) + 까만 정장바지
2. 화려한 봄 블라우스 + H 라인 블랙 치마 + 여성스러우면서 세련된 이미지 + 안경없이 메이크업도 적당히 예쁘게
어떤게 더 좋을까요?
상대는...
실무자는 여자 과장 1명, 남자 책임자 1명 정도 나올것 같아요
패션도... 전략이라... 되게 신경 쓰여서.. 리플 달리는것 보면서 주말에 쇼핑 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