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만원의 행복 시작 . 민들레 국수집 20년

안녕 하셨지요 ..
82분들의 따듯한 겨울옷가지로 한겨울
잘 버텨오신 민들레 국수집 이야기 입니다

올 4.1일이면 민들레 국수집이
무료 급식을 시작한지 20년 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페북을 통해 그동안의 근황들을
잘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날이 따듯해 지면서 하루에 300-500명도 넘는
노숙자 분들이 식사를 하십니다
이제 더 많은 인원들이 오시겠네요 .

민들레 국수는 정부나 단체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오직 시민들의 후원과 물품으로만
무료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

식자재의 인상과 무료 급식자 분들의 인원 증가로 인해
어느 날은 부족함 없이
또 어느날은 조금은 부족함으로 ..
그렇게 하루 하루 채워지고 비워짐으로
이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3일간만
1인 만원의 행복으로 기타 식자재나
또는 식사 하고 돌아가시는 분들께
(내일 드실 컵라면과 빵 한두개 ) 손에 들려 보내시는데
보탬이 되는 기회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4.1일 전에 도착될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며
혹여 계획했던 컵라면과 쌀.빵 등의
물품이 많이 도착되어 진다면
민들레 국수집과 의논하여
필요한 물품으로 변경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내지는 물품은 민들레 국수집의 페북을 통하여
안내 될것이며
한치의 오차도 없이 사용될것입니다 .

국민은행
201502-04-044621
박민선
010-3896-0821

함께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

1 인 만원으로만 할게요
큰 돈이 필요한 것보다
함께 한다는 연대의 힘으로
여러분들 각자가 한분의 후원이 되시는 겁니다

…………


민들레 국수집 페이스북에서 옮깁니다

트럭에 두부와 반찬거리를 싣고 장사를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민들레국수집 후원자십니다.
민들레국수집에 들러 순두부를 한 통 선물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트럭이 다시 국수집 앞에 섰습니다.
다리 밑에서 배고파서 어쩔 줄 모르는 노숙인을 만났다고 합니다.
먼저 순두부를 비닐봉지에 담아서 주었는데 잘 먹지 못해서,
민들레국수집에 데리고 가면 밥을 먹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트럭 옆자리에 태워서 왔습니다.
냄새가 대단할텐데.... 잘 견디셨습니다.
밥을 차려드렸습니다. 정말 게눈 감추듯 먹었습니다.
빵도 몇 개 더 줬습니다.
그런데 국수집 근처를 떠나질 않습니다.
민들레 식구들이 걱정이 되어서 컵라면과 빵을 몇 개 더 가져다 주었습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