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나아가서 유치원가는데
아침에 제가 약을 깜박한거에요.
남편이 차로 등원시키느라 애 데리고 엘리베이터 타기
직전 제가 약병들고 뛰어나가 약 먹였어요.
요즘 시어머니가 와계시는데
제가 아이 약 먹이고 들어와서 보니
쟤(저희남편) 혈압약 먹었냐고 약을 손에 들고
발 동동하시던군요.
아이 약 바로 옆에 남편 혈압약 있었는데
제 눈에는 오로지 아이 약만 보인거죠 ㅎㅎ
어머니 엄마들 눈에는 자기 자식만 눈에 들어오나봐요
그랬더니 빵 터지시네요 ㅋ
작성자: ㅎㅎㅎ
작성일: 2023. 03. 24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