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잘놀다가 밤되면 부모님이 보고 싶어서 엄청 울었던 날....
한번은 그런적이 있었거든요...
외삼촌네에서 동갑내기 사촌이랑 낮에는 정말 신나게 놀았는데
아마 부모님이 무슨 이유로 저를 외삼촌네에 맡겼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하루가 제 기억속에 아주 강렬하게 남아있거든요
갑자기 밤에 부모님 보고 싶다고 막 울던거요..ㅠㅠ
저는 중고등학교때 수학여행도 가는게 싫었던게 ..
밤에 엄마 보고 싶어서..ㅠㅠ
수학여행 가서 집에 연락안했던게...
목소리 듣으면 지금 당장 집에 가고 싶어서
그냥 수학여행갈떄도 집에다가 말해놓고 갔어요
엄마 나 수학여행가서 연락 안할거라고
엄마 목소리 듣으면 엄마 보고 싶어서 그다음에는 수학여행 할 기분 안날거라고 ..
여러분들도 그랬나요.??
그래서 그런지 엄마랑 한시도 못떨어져 있는 아이들 그기분을 너무나도 잘 알아요.ㅠㅠ
지금생각하면 지독한 부모님 껌딱지였고...
부모님 얼굴 하루도 못보면 큰일나는줄 알았던것 같아요..
대학교 가면서 좀 나아졌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