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춘기 아이는 폭탄같아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같아요
어제 
학교에서 마스크가 끊어져서
보건실에서 흰 일회용 마스크를 받아서
검정마스크랑 흰마스크를 겹쳐서 쓰고 왔더라구요
일회용 마스크라서
별 생각없이 접어서 버렸는데
오늘 아침에 등교전
어제 그 흰마스크 어딨냐는 거에요
버렸다고 하니
갑자기 
왜 버렸냐고 누가 버리라고 그랬냐고
하... 
순간 내가 아이 방 물건을 왜 버렸을까..
그동안 안건드렸는데
실수했다 싶더라구요
미안하다고 오늘은 그냥 가라고하고 보냈는데
소심하게 문 쾅 닫고나가네요

그렇게 나가고 
갑자기 뭐가 서러웠는지
눈물이 나는데
비참하고 서럽고 힘들고....
수행 이런수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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