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은근슬쩍 계속 까내리니까. 한 몇년전부터 심해진거 같아요. 나한테 좋은일 생긴거 얘기하면 꼭 까내려요. 동네친구들 참 좋다고 하면 그런사람들 아무것도 아니다. 뭔 운동 시작했다고 하면 그런거 왜하냐. 여행 간다하면 그런데 왜가냐. 항상 얘기할때 저쪽은 공격하고 나자신을 방어하는 얘기를 하게 되니 너무 피곤하고 진빠지네요. 하다하다 이제 과거에 없었던 일을 내가 했다고 우기고 너 그때 참 못나갔다는 식으로. ( 그런적 없다는데 맞다고 우김.)
본인자랑. 본인 아는사람 잘나간다고 자랑하면 저는 참잘됬구나. 그냥 그래요. 친구가 잘된일 있으면 저는 진심으로 잘됬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왜 나한테 저러는지.. 본인 아플때 문병가고 챙겨주고 아이 선물 때때마다 보내주고 잘 했는데.
이제 오랜친구라고 그냥 넘어가기 힘들정도가 되었어요. 너무 돈얘기를 많이하고 예전에도 속물적인 기질이 많았지만 나이들수록 너무 안맞아요. 슬프지만 오랜친구도 여기까지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