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이요.. 시부모는 어떻게 키웠길래 이런걸까요?
삶에 낙이 오로지 술이에요. 취미도, 좋아하는 취향도 아무것도 없이 회사 가는걸 제외하면 오로지 술 마시는 것 밖에 없어요.
사람을 만나는걸 좋아하는 것도 아니에요. 약속 없으면 집에서도 술마시고, 평소 무기력한데 술마실 계획만 생기면 눈이 반짝반짝..
남편만 이럼 남편문제인거 같은데 시동생도 똑같아요.
시동생은 하는일이 남편보다 자유로워 그런지 더 술에 절어 살아요.
둘이 만나면 오로지 술.. 한명이 나가 떨어질때까지 술을 마시니 제대로된 대화가 오갈 수도 없고 사이도 안 좋아요.
시부모는 남자들 만나면 다 그렇다 하는데.. 전혀 저도 남동생 둘이 있는데. 오히려 형제끼리는 술 잘 안마시고 둘이 만나면 공통 관심사 이야기하는데 시간 보내요.
남편 강남토박이 대치 키즈라 웃긴 자부심 있고, 시부모는 둘다 명문대 출신이라고 엄청나게 우아한척 고상한척 하는데 아들 둘 이렇게 키운거 보면 솔직히 욕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