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취직한지 7개월

큰 브런치카페에 취직했는데 엄청 바빠요
8명이 좁은 공간에서 일을하는 구조예요
한명은 포스보고 한명은 커피머신 담당 한명은 브런치제조 한명은 음료제조 등..로테이션으로 자기가 맡은 일을하는데 제가 아무리 빨리 몸을 움직여도 거기에 있는 분들 속도에 못따라가겠어요
보통 3년에서 8년 일하신 분들이에요
손님 몰릴때 제가 맡은 일에서 느린게 표시나고 같이 손맞춰서 해야하는데 제가 또 느리니 일이 더디게 가는 부분도 있어서 일 할때마다 너무 자괴감이 들고 넘 미안하고 자존감도 떨어지더라구요
그러다 쉬는시간에 같이 일하는 직원 몇분이 제 얘기 하는 것을 들었는데 좀 짜증난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ㅜㅜ
7개월정도 지나면 속도도 붙고 괜찮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는것 같아 속상하기도 하고 매일매일이 우울해요
그만둬야 하는건지 가슴에 돌덩이하나가 들어앉아 있어서 매일 한숨쉬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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