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꿈을 꿨었고 그걸 향해 나아가는 하루하루가 뽀글뽀글 부풀어 오르는 이스트 빵 반죽처럼 나를 일으켜 세우곤했는데
요즘은 아니 이제는 더이상 내 안에서 뽀글거리며 올라오는게 없어요
그냥 주저앉은 빵 반죽마냥 무겁기만하고 기대되지도 않고 재미가없고 그 무럿보다 아무일도하기싫어서 그때 그때 꼭 해결해야할 일들만 겨우겨우 해내며 지탱하는 느낌
나와 상관없는 다른 분야에서도 에너지를 얻곤 했던것 같고 다른 누군가의 훌륭함을 전해듣고 자극받고 다시 불끈 일어서기도했는데.. 어리고 젊을 땐.. 이젠 늙은 건가 그럴 일도 드무네요
잔잔해 좋긴하지만 이런 삶이 계속된다면 슬플것 같아요
기분 전환 이런 말도 옛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