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때도 보고, 말 걸어도 못들은척, 진짜 지겹게..
학습만화 많이 보구요 ㅠ 만화는 되도록이면 안보여주고 싶은데
귀신같이 한 일년 전부터 외부에서는 무조건 학습만화,
집에선 과학동으나 무슨 초등용 논술잡지에 실린 만화 위주로..
아 그냥 책도 읽긴 읽어요.
어디서 전집 30권 얻어오면 진짜 몇시간 동안 한 자리에수 대충이라도 넘기면서 다 봐요.
저도 첨엠 좋았죠 우리 애가 책을!! 이렇게나 많이!!
그래서 냅뒀나봐요 ㅠ 지금 초등2학년 남자애인데
진짜 할 일 거의 안하고 뭐 하자 해도 진짜 책만 보고, 밥 먹으면서도 보고 보고 또 보고 부모 말 들은 척도 안해서 화나요 ㅠ
책 읽으면 정리 안하고 그 자리에 그냥 두는 것은 덤 이구요ㅠ
가만히 앉아서 보는 것도 아니고 아크로바틱 서커스 하며 몸을 배배
꼬고 진짜 나쁘고 불편한 자세로 봐요. 속 터져요 ㅠ
이런 아이 어케 되나요..
PS: 태권도 매일, 야구 주말마다 하고 있답니다. 뛰어 노는 것도 좋아하는데, 보드게임도 좋아하는데 집에 있음 저래요 점점 심해져요 ㅠ
엄마아빠가 안놀아줘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ㅠ 현실 도피 수단인지 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