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사갈집에 안내문 붙이러 다녀왔는데..

기억하실까요.
빌라 윗집 두집 모두 밤 새벽 가리지않고 고물상 쇠덩어리 굴리는 소리에 킹콩 발망치 때문에 5개월간 수면제 먹고도 하루 4시간도 겨우자다
가 죽을것같아 3개월 만기 남았는데 복비물고 이사가게 되었는데요. 탑층 물건이 아예 없어 6층에 5층짜리로 겨우계약 맺고 이제 내일모레 이사가는데요.
집볼때 세입자에게 층간소음 물어보니 노부부가 사는것 같다고 층간소음 전혀 모르고 살았고 명절에 손주들이 오는것 봤다라 했고.. 그날 6층 올라가 복도보니 아무것도 나와있는게
없어서 안심했는데..
다음에 가구배치 실측하러갔을때 세입자 와이프가
위에 아기가 산다고. 근데 역시나 소음은 1도 모르고 살았다고..
오늘 빌라 1층에 이사 안내문 붙이러 갔다가 혹시나 싶어 6층올라가봤더니 저희 윗집 복도에 아이 미니자동차와 어린이집 가방과 자전거가...ㅠㅠ
전세입자들 사는 기간에는 완전 애기였던거고 앞으로가 문제 될수있는거겠죠?
그나마 다행인건 빌라가 도시생활주택이라 관리회사가 따로
있고 빌라 엘베안에 층간소음 자제 권고문이 자세히 기재되어 붙어 있더라구요. 문제 있으면 직접 찾아가 벨 누르면 안된다고 관리단에게 연락하라고는 되어 있더라구요.
정말 살면서 처음으로 넘 끔찍한 층간소음 겪어서
귀도 열려버려 작은 소리에도 민감해져서 엄마랑 저랑 넘
고통인데 이사가서는 제발 평화롭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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