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국 들어간 아들이 반수 하겠다고 했었어요.
입학 전에 친구도 없이 외롭게 혼자 지낼 생각에
짠했는데 입학 하더니 매일 술마시고 노느라
연락도 자주 안하고 있어요.
학교앞에서 자취하니 술약속 잡아 나가기도 쉬운지
불과 한달전엔 소주 한잔 또는 맥주 반컵이
주량이던 아이가 소주 한병을 마신다네요ㅠㅠ
친구들과 잘 지내는건 좋은데 너무 놀기만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매일 술 마시고 노나봐요.
저러다 반수도 안한다하고 주저 앉을까봐 조마조마 하네요.
저희아이같은 경우 방학부터 정신차리고 수능 준비해서
반수 성공한 사례가 있을까요?
이제 부모 말 들을 나이도 아니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