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봄을 맞아 머리를 잘랐는데...

오늘 긴 겨울지나 봄을 맞아 산뜻하게 긴머리 자르러 미용실에 갔어요.
진짜 오랜만에 간거고 육아에 지쳐 똥머리만 고수하다 산뜻하게 자르고 싶다
쇄골뼈 기장으로 잘라달라했어요.
제가 안경을 쓰는데 벗고 있었고 기장 괜찮냐고 계속 물었지만 쇄골뼈라인에 끝선을 마추는듯해서 됐다고 했는데
막상 드라이 다한 머리는 어깨선 혹은 턱선이였다면
화가 나지않나요?
제가 단발이 진짜 안어울리는 얼굴이고 최양래의 알까기 스타일같이 나왔는데 화기 않나나요?

진짜 봄을 맞이 산뜻하게 머리자르고 기분전환 하고싶었는데
여자는 머리한날 그날하루는 기분전환되지않나요.
진짜 짜증나요.
돈안받겠다는데 그래도 돈주는게 맞다생각해서 주고 왔네요.
오늘하루 산뜻해지고 싶었는데 기분이 영
머리는 또 자라는거라고 위로하는데 기분망친게 더 시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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