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초1 등굣길 학교 앞 트럭서 성폭행…"담임 알고도 '지각' 혼내

A씨는 '아픈데 차에 좀 타 줄 수 있냐'는 운전자의 말에 아무런 의심 없이 차량에 올라탔고, 그 안에서 성폭행당했다. 이후 피해 사실을 교사한테 털어놨지만, 반응은 냉담했다.

A씨는 "(선생님이) 다짜고짜 왜 지각했냐며 저를 혼냈다. '너 그 차에 왜 탔니' 그랬다. 오늘은 집에 가라고만 했다"고 밝혔다

일을 키우고 싶지 않았던 어머니도 A씨에게 "비밀로 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 어머니는 "공론화하면 소문이 나고, 결국 우리 아이한테 불리해질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20년 만에 학교를 다시 찾은 A씨는 "창문이 많지 않나. 보는 눈이 이렇게 많은데 아무도 신고를 안 했나 싶기도 하고"라며 억울해했다.A씨를 다그쳤던 선생님도 만남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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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보듬어주는 사람 없이 교사도 너무하네요. 머리 속에 기억이 날텐데 연금 끊길까봐 몸 사리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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