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과거일 자꾸 생각나고 되뇌이고 후회하고 자책하고 속상한 것.

정상 아니져? 우울증 인가요?
지금 알았던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라는 얘기도 있잖아요.
딱 제 마음이에요.
왜 그렇게 어리석고 바보 같았나 왜 되받아치지 못했나 고대로 갚아주지 못했나
그렇게 멍청하리만큼 순진했으면 사람들이 알아주기라도 하고 곁에 남아있기라도 해야하는데 딱히 그것도 아니네요.
누군가 나를 이유없이 싫어한다면 그 사람에게 그 이유를 만들어 주라는 얘기가 있어요.
나를 이유가 있어서든 없어서든 싫어하는 사람한테 이제는 진짜 그 이유를 만들어 주고 싶어요.
홧병이 생긴 것 같아요 아주 오래 묵은.
이제라도 할 말은 하고 싫은 사람은 안 보고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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