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가 코로나 기간동안 머리를 직접 잘랐단 말이죠

초기엔 제 면역력이 원체 좋지않고  재택근무에 남편 직업상 코로나 걸리면 절대 안되기도 하고 제가 항상 똥머리나
머리를 묶고 있는 상태라 처음엔 부담있었지만 한번 저지르고 나니 편하더라구요..
어깨까지 오는 단발이고요.
가끔 샵에 가야겠다 하면서도 가면 또 머리 직접 잘랐다고 뭐라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망설여지기도 했어요.
큰맘 먹고 샵에 가서 미리 자백을 했죠.
제가 머리 직접 잘라서 이상할 거라고
디자이너가 제 머리 만지면서 계속 진짜 직접 잘랐냐고 묻는거예요.
그러더니 혼잣말로 뭐든 자꾸하면 느는구나 이래요
이번에 펌은 했고
다시 혼자 자를 용기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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