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개월 즈음에 길죽한 봉에 원숭이처럼 매달려 있더니
어찌나 몸을 자유자재로 잘 쓰는지
각종 오르내림의 모든 놀이터 기구들은
익히 다 마스터 하고
진짜 못하는게 없어요
또래 엄마들도 놀라고
큰 아이 엄마들도 놀라고
돌봄 선생님도 놀라고
어떻게 이렇게 운동신경이 좋은지
다들 수근수근
어쩜 저러냐고
동네에 소문이 날 정도에요
남편은 자전거도 못타는 운동꽝이고
제가 운동신경이 좋긴 했어요
중딩때 체력장 1 급.
절 닮은 걸까요?
아무리 그래도 저보다 더 잘하는것 같아요
운동 잘하는 아기 크면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