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냐고 싸워도, 귓등으로도 안듣습니다.
너무 외로워서 연애하고 싶답니다.
학교에서는 여학생이 많아 남자 만나기 어렵고, 동아리는 몇번 가입해봤는데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애가 없고,학원도 다녀봤는데 거기서도 없고
결국은 채팅 앱밖에는 없답니다.
매일 채팅 앱만 보면서 누구를 만날까 찾아봅니다.
몇번 누구를 만난것 같은데, 잘된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굴하지 않고, 계속 하루 종일..학교 가는 시간 말고는 핸드폰만 보면서
남자를 찾습니다.
예...
우울증에 불안,강박 장애로 중학교때부터 약먹고 상담받고 있어요.
하도 답답해서 병원에도 물어보니, 이런 성향의 여자애들이 많이 그렇다고
솔직히, 피임 교육 열심히 하고, 사이비 종교 빠지지 않게, 용돈 제한하는 수밖에 없다고
남편은 그냥 지 인생이라고, 한숨 쉬면서 내버려 두랍니다.
더이상 우리가 어쩌냐구요.
싸우기도 지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