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모 근처에 사는 자식들은 정말 힘드네요...

 70대가 되시니 어딘가 이해력이 떨어지세요.
 부동산 계약부터 
 통신사 가입하나 하려고해도 무슨 말인지 못알아들으시고
 물론, 좀 복잡하긴하죠.
 홈 IoT니 뭐니 어디 가입해서 깔고 이런거 부터...
 나름 인터넷 뱅킹도 할 줄 아는 분인데도, 이번에 이사하시면서 제가 하나하나 다 알아보려니 피로도가 장난 아니에요.
 멀티탭하나 사두랬더니 어디서 사냐고 묻는데 열불날뻔했어요...ㅠㅠ
 저도 나이들면 그러겠죠? 슬프기도하네요.
 
 그리고 말마다 귀찮으시대요. 모르겠대요.
 저 말에 노이로제 걸릴거같아요.

 이사가면서 정리하는거나 뭐나 제가 하나하나 다 알려드려요. To do List처럼요..
 60대에는 아빠가 살아계셔서 다 알아서 하셨나보다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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