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할때 아파서 병원갔다가 약국갔는데
거기 모인 사람들이 티비보며
자연스럽게 다 이재명 떨어지길 바라더라구요.
눈치볼것도 없이 당연히 너도 그렇지? 나도 그래 이런 분위기.
오늘 수선집갔는데 그분이 한자리에서 꽤 오래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자주가거든요.
바지 기장 맡기고 오다가 아무래도 넘 짧게 잡았나 싶어서
다시 가서 한번만 더 입어볼게요~ 하고 요리조리 거울보는데
갑자기 하이고 참나 일본한테 다 퍼주게 생겼어 ~라며
뜬금포 제게 말을 거시더라구요. 갸우뚱하고보니 대통령얘기.
-맞아요 너무 황당하죠??
-이게 뭔가 싶어 …지금 여기오는 노인네들 다 소금 쟁인다 난리야
-소금은 왜요?
-후쿠시마오염수 방류하기전에 소금을 많이 사다둔대!
-참나 찍기는 윤석열찍고 왜 그런데요??
-내말이!! 그래서 아니 투표는 그쪽에 해놓고 왜 무서워하세요 했어
-찍지도 않은 저까지 왜 무서워해야되는지 어이가 없어요
이런 대화를 했어요.
이 분도 사실 장사하시는 분이라 이런 정치적인 얘기 꺼낸적
한번도 없는데 너무 황당해서 저라도 잡고 하소연하는 느낌였어요.
저는 몇번 강남맘까페에 글적었다가 윤지지자들인지 알반지 한테 댓글 융단폭격맞고 다신 안들어가요 퉤퉤. 암튼 이런 글 보면 진짜 저렇게 정치적인 주제로 대화를 걸어오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오늘 실제로 겪었네요 .
미친 일본 총독부 놈 진짜 끌어내리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