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생이고
2008년에 들었고 남편하고 저하고 80세 만기예요.
5년마다 갱신하는데, 08년 당시 처음엔 금액이 잘 기억이 안 나고
13년에 9만원 18년에 18만원 23년 지금 36만원으로 올랐어요.
이 상품의 장점은 입원시 전액 치료비가 나오는 거래요.
지금껏 한 번도 안 써봤고 소소한 병원치료도 거의 안 받은 편이에요.
36만원이 적은 돈이 아니라
진짜 이걸 유지해야 하나 너무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5년 뒤에는 또 오른다고 하니 정말 괴로워요.
사실 지금 형편이 좋지는 않아요.
그냥 그돈 모아서 나중에 문제 생기면 쓰는 게 나을까 정말 고민돼요.ㅠ
둘이서 생명 보험금도 37만원이나 내고 있고
실비 보험료도 또 올라 36만원이나 되니
둘이 합하면 73만원 꼴이네요.ㅠ
보험료 지출이 너무 커서 생명보험을 남기고 실비를 없애야 하나
생명보험을 없애고 실비를 남겨야 하나
없앤다고 그 돈 모아서 병치료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긴 해요.
지금 쓸 돈도 모자르니 말이에요.ㅠ
그리고 더 나이 먹어서까지 저 보험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생명보험은 정액이라서 37만원 그대로라지만
실비보험은 또 계속 오른다고 하니까요.
보통 어떻게 유지 관리하세요?
지금껏 돈 없는 사람은 보험이 더 필요한 것 같아
억지로 유지해 왔는데
갑자기 너무 현타가 오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