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같은거는 안 할 생각이고 아들딸들이 엄마와 간단한 여행이라도 하자고 했어요.
사위, 며느리는 서로 부담될까봐 자식들만 가려구요.
엄마와 마지막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엄마가 온전할 때 같이 시간 보내려구요.
엄마는 아직 혼자 생활하고 계신데, 오래 못 걸으시고 종종 아프신 곳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시는게 일과죠.
그래서, 제주도도 부담스러워요.
1박2일 정도로 갈 생각인데, 자식들도 나이가 들어서 운전하지 않고 ktx 타고가서 택시 이용할 생각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같이 시간 보낼 수 있는 장소와 둘러볼 곳이 생각나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러니까, 많이 걷지 않고, 볼 것이 어느정도 있고 음식 좋은 곳.
저는 생각나는 곳이 부산, 통영 이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