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감 좋아서 잘하는 편이었어요.
남편은 문과인데 영어 잘 못하고요.
아이가 초등학생인데 누가봐도 문과예요.
문학적인 능력 뛰어나고 수학머리 없고요.
그래서 저는 영어라도 잘 가르쳐야겠다 싶어서
엄마표 영어를 열심히 했죠.
근데... 언어감이 문과 능력은 꼭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인풋 대비 아웃풋이 저조하고
눈치는 빠른데 적용은 또 안되는 것 같고
논리력이 부족하달까요?
곧이곧대로 떠먹여줘야 아는 것 같은 이 기분..
아이 수학 가르칠 때 느꼈던 이 답답한 기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