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들이 중학교 가더니 물만난 물고기네요.

원래도 간섭싫어하고 자유의지 강한 아들..

그나마 초등때는 두 아파트에서 한 학교를 가다보니 서로 집에서 다들 관리하는 분위기라 핸드폰 사용도 많지않았고 카톡도 잘 주고받지않았었어요.

그런데 중학교가서 여러 학교에서 아이들이 다양하게 모이다보니 단톡에 인스타에 신문물 접하니 신나고~

초등때 키도작고 여려서 기 못펴다가 중등가서 키도 좀 크고 새로 만난 아이들이 잘생겼다해주니 여자애한테 고백도 하고 학교 공식커플 되기 일보직전이네요.

6학년때 이제 공부 좀 하라고 수학학원 처음 보냈는데 웬걸? 나머지공부도 두말없이 하더라니 거기 관심있는 여자애가 있었던거죠. 거기다 학교도 같이 배정되고ㅋㅋ



붕~~떠서는 이제 곧 시험기간인데 아침도 안먹고 인스타 디엠 에 밤새 밀린 단톡 확인하고있네요. 일어나서 머리만지고 거울보는데 20분..

남편과 아주버님, 조카를 보고 어느정도 예상한대로 이탈없이 잘(?) 커주고있네요.ㅋㅋ
근데 왜 씁쓸하죠ㅜㅋㅋ
크면서 아버지, 남동생, 사촌오빠 동생들.. 죄다 선비같은 남자들만 봐서 낯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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