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상대방이 큰소리를 내면 불쾌한게 당연한건데
저는 그런 상태를 벗어나서 숨이 안쉬어 질 거 같이 답답하고 막 눈물이 줄줄 흘러요
제가 큰소리에 트라우마가 있던 것도 아닌데
가끔 남편이 원래 목소리가 큰데 강하게 말을 할 때가 있어요.
본인은 소리를 지른게 아니라 액센트가 원래 강하다 하는데
저는 미칠 거 같아요
우울증약도 먹는데 저번엔 큰 소리에 눈앞이 캄캄해서 보이질 않고 쓰러질 거 같아서
너무 공포스러웠어요 의사선생님이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라고 필요시에만 약을 먹으라고 합니다
상대방에게 화가나는 것도 아니고 같은 공간에 있으면 눈물만 계속 흐르고
답답해서 미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