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역시 인간은 믿으면 안되는건데. 또 믿었구나ㅠ

역시 인간은 믿으면 안된다는거.. 다시 뒤통수 맞았네요.



고1이어도 애 교육 정보에 대해서 모르는 엄마라 열심히 과외선생 알아봐주고, 그덕에 고1부터 재수까지 그쌤이랑 쭉.

재수 할때 불안감도 다 받아주고,

즐겁게 관계형성 했다고 생각했는데

대학 보내더니 입을 싹 씻네요.

재수할때, 원서 낼때쯤에는

끝나자마자 나랑 여행가자, 부산가자. 놀러다니자.

호텔 알아보자

나 심심해하는거 아니 심심하지 않게 해줄께.

니 사춘기 애 고민도 나한테 말하면 내가 다 위로해줄께.
(사춘기애는 둘째, 큰애는 대학생)

니옆에 있을께 하더니,

대학 보내고 밥한번 사더니 연락 딱 끊네요.

한달 넘어서 먼저 연락해봤더니,

다른 사람들이랑은 오만군데 다 다니고,

별거 다하고,

내가 나랑도 가자며, 벌써 다 놀러다닌거야? 했더니

자기는 주도한게 하나도 없고, 다 다른 사람들이 주도해서 간거고,

너도 가고 싶으면 니가 다 짜서 연락하면 자기는 돈 입금하고 간다네요.

이런 미친*

헤어질때는 또 보자도 없고,

연락 니가 하면 받겠다? 그런 뉘앙스.

흠...진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지인이구나...

뒤통수라니 진짜 상상도 못한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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