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최고 부러운게 다정한 남편과 사는 여자 같아요

친구랑 철학관에 가기로 했어요
다음날 친구에게 전화 왔네요
자기 남편이 반차쓰고 테워준다네요. 저희 남편에게
말했음 너는 그런거나 보러 다닌다 난리 칠텐데
그쪽 남편은 보고 싶음 봐야지 하고 테워주더라고요
보고 나오니 맛난거 먹으라고
본인이 회식때 여기서 먹어 보니 맛있더라고
식당잡아주고 계산도 하고 오늘 친구랑 재미나게 놀고 오라고
하며 빠지더라고요. 우리남편은 외식을해도 마누라 맛있는건
안중에 없고 오로지 본인 입만 중하고
임신중에도 어묵 먹고 싶다니 뭐 그런걸 먹고 싶다 하냐고
억지로 따라와 난 안먹을테니 너혼자 먹어라 하고 팔짱끼고
있어요. 집에 올때 붕어빵 한번 사온적 없고
반면 친구 남편은 집에 올때 친구 먹으라고
이거 저거 사오고 외식도 친구 먹고 싶은거 먹고
친구 좋아하면 먹던것도 멈추는데
우리집 인간은 지입에 맛나면
마누라 한개 더 먹을까 겁나 허겁지겁 먹어요.
친구 만나고 오면 너혼자 맛난거 뭐 먹었냐 하고요
시부가 시모에게 하는짓 보고 결혼 했어야하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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