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네 어린 남조카들이 저만 찾아요..
아이들이 워낙 예민하고 문제가 많아요.....
그럴 때마다 동생은 저에게 전화를 하거나 아이들을 데리고 저희집으로 옵니다.
아이가 8세인데, 한끼는 늘 과자만 먹으려고 합니다..
저에게 말좀해달라는겁니다..
근데 매번 이런 식이예요...
유치원에서 친구를 때려도 전화가 와요..
언니가 애기 좀해줘..
처음엔 저도 보람있고 아이가 달라지는 모습에 개의치 않고 기쁘게 해줬는데,
저도 아이들 신경쓸 일도 많고,, 정신없는 시기인데,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을 이렇게 해결하려고 하는게 마음에 걸려요..
같이 만나거나 여행을 가더라도 저에게서 떨어지질 않아요..
오죽하면 중등 둘째가 매번 삐져서 돌아옵니다...
자기 엄만데,,, 이럼서요.. ㅡ.ㅡ
어쩌면 좋을까요?
자신의 자녀들인데,,, 지금이야 어려서 제말이라도 듣지만,,,
사소한 것이라도 부모의 가르침대로 성장해야 할텐데,,
나중에 원망들을 수 있는 것은 둘째치고,,
제부도 성격이 유하고 동생이 좀 무섭긴한데,,,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
옆에서 그냥 바라만 보는게 ,, 간섭하지 않는게 정답인건 아는데,
저도 안타까우니 자꾸 부탁하면 또 간섭하게 되고 그러네요..
좋은 해결책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