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녁 밥상에서

몸무게 50키로도 안되는 고등 아들이
입맛도 없어 하고, 밥상에서도 적극적이지도 않은데,
오늘 삼겹살먹는데,
쌈도 안싸서 밥만 몇번 떠 먹길래,
제가 집은 상추가 커서 애를 반 뜯어 줬더니,

남편이
애보고 직접 안먹고 줘야 먹냐고 타박하니
애는 나를 가재미 눈으로 쳐다보고,

그래서 내가 웬수네,
밥상에서 기분좋게 먹자고
내가 한마디 하고 넘어갔는데

밥상에서 남편이 하는 말
이해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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