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가는 사람이에요. 결혼하고 20년이 넘는 동안
제가 아이들 데리고 다녀오라해서 억지로 간게 두세번?
아무튼 매일 샤워만 하고 절대 때를 안밀어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남편 가까이 가면 약간 비릿한 냄새같은게
나는 거예요. 저는 그게 때를 밀지 않아서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도 스쳐 지나가는데 그 냄새가 나길래
냄새가 나니 때를 밀으라 했어요.
그랬더니 평소 화도 잘 안내는 사람한테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고 불같이 화를 내서 제가
부부끼리 그런 말도 못하냐 가까우니까 하는거다
남들이 못하니까. 그리고 직장생활하는데
염려스러워 그렇다 했어요.
그랬더니 일부러 기분 나쁘게 할려고 그런다는둥
앞으로도 절대 때 밀을 생각없고 냄새나도 그냥
그러고 다닐거라고 생 난리를 치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저 말하고 너무 민망하고 오히려
가족끼리 이런얘기도 못하나 싶은데
냄새가 나도 기분 나쁠까봐 말안해줬어야 하는건가요?
저같은면 무슨 냄새가 나지?하고 알려주면
그런가보다 할것 같은데 제가 이상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