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당근채나물. 당근 열심히 씻어 채칼로 얇게 썰어 기름 조금 두르고 소금 조금 넣어 팍팍 볶으면 끝. 주말에 듬뿍 덜어서 홀그레인머스타드넣고 비벼 계란후라이 반숙과 함께 식빵에 싸먹으면 꿀맛.
3. 양파초무침. 양파 까고 씻어 반갈라 채칼로 얇게 썰어 현미식초, 소금 조금 넣어 뒤적뒤적 끝. 단 식초는 아주 맛있는 한살림 현미 식초만 사용. 가끔 변주로 얇게 채썰어 데친 연근과 파프리카를 넣어 키톡의 연근초무침 흉내도 내 봄.
4. 시금치나물. 싱싱한 시금치 사서 씻어 끓는 물에 1~2분 데쳐 찬물에 헹궈 꼭 짜고 소금 조금 넣어 조물조물 끝.
5. 호박나물. 애호박 씻어 반달모양으로 썰어 냄비에 담고 들기름 두르고 다진 새우젓 조금 넣어 뚜겅 닫고 중약불로 익히다 물 나오면 다진 마늘 조금 넣고 비비면 끝.
6. 브로콜리 나물. 물에 10분 담궈서 헹군 다음 먹기 좋게 썰어서 2분정도 데쳐 헹구지 않고 식히고 끝. 먹을때 들기름소금장에 찍어먹으면 고급진 맛.
7. 무나물. 씻어서 채깔로 얇게 채썰어 까나리액젓에 잠시 절이고 나온 물에 고춧가루, 매실액 조금 넣어 비비면 끝. 무 맛있는 겨울철에만 먹음.
8. 소고기장조림. 초록마을 소고기 장조림 냄비에 넣고 물 한대접 부어 뜬 기름 제거하고 깐 매추리알 사온거 20알 추가하고 꽈리고추 반갈라 잔뜩 위에 올려 졸여 3배쯤 뻥튀기. 한살림거는 아직 시도못함. 초록은 짜서 가능.
9. 양배추 찜. 씻어서 찌면 끝.
이상이 냉장고에 항상 있는 반찬이고 떨어지면 저녁먹고 2가지쯤은 금방 합니다.
국은 알배추, 두부로 육수한알 끓는 물에 두부, 된장 넣고 위에 알배추 몇장씩 썰어 넣으면 10분 된장국 끝. 가끔 청국장 첨가.
육수한알 넣고 씻은 콩나물 넣어 뚜껑닫고 끓이면 시원한 콩나물국 끝. 가끔 김치나 두부 첨가.
황태포 들기름에 볶다 육수한알과 물넣고 끓이면 끝. 가끔 콩나물이나 두부 첨가.
그리고 모두가 아는 양념된장. 된장에 마늘, 대파 듬뿍 넣어 비벼놓고 국에는 가끔 쓰고(그냥 된장만 넣는걸 선호) 쌈장으로 먹는데 쌈장용으로는 먹기전 양파듬뿍 잘게썰어 비비면 간도 심심해지고 맛있어요. 양파도 같이 넣어 만드는 것보다 오래가서 양파 빼고 만듭니다.
남편이랑 둘이 간단한 건강식을 좋아해서 이렇게 먹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