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많이 남은인생 직업갖기 절실합니다.
결혼후 20년 전업주부했고 작년부터 유통업체 알바해요.
시간당 수당이다보니 110~150 사이 들쭉날쭉인데
용돈이라도 맘대로 쓰니 성취감 사회생활활력 장난아니네요.
큰애 대학생됐고 둘째 고2인데 돈들일 계속일거고
남편돈으로 어찌 살수는 있어도 좀 숨쉴만한 부수입있으니 좋구요. 계속 일하고 싶은데 (왜 이제껏 집에만 있었나 ㅜㅜ)
현실적으로 뭘 오래 할게 있나 싶어요 ㅜㅜ
주변사례 적어볼게요.
1. 40대초에 간호조무사 따서 병원근무중 늘상 이거 그만두고 다른거 하고싶다지만 7년째 계속함. 몇년더할수있을지 모르겠다함
2. 조리사하다가 몸 다망가진다면서 군무원시험준비중. 연금 조금이라도 나오는 직장이 필요하다고함
3. 유통업체알바하는데 애둘 대학마치는 5년후까지만 죽어라 버티다가 친정마음 귀농해서 같이 농사짓는다함
4. 남편 인테리어하는거 도와주면서 다니는데 엄청 자주싸우고 다른데 일하고싶으나 능력도 자격증도 없어 우울
5. 사회복지사 근무하는데 자격증 엄청많고 취직은 잘되나 여러 불만족이 많아 10년간 5번 이직
6.학원강사하다가 젊은강사들 많이생기고 실력딸려 밀려나옴
저보고는 지금이라도 약대가라 간호대가라 하는 사람들 꽤 있는데요 ㅎㅎ 그건 읭? 싶고...
70대까지도 할수있는거 생각해보신적 많으시지 않으세요?
진정 노인복지관련밖에 할거없을까요? ㅜㅜ
학습지같은건 이나이에 시작해서 바로 낙오되는거 옆에서 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