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가 땡겨요
저번에 마트에서 ㅇㄸㄱ 피자 사왔는데
너무 달아서 먹다 버렸어요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식구도 없고 피자 한판은 시키기도
엄두 안 나고
여기는 …. 좀 시골이라.. 배달도 뭐 솔직히..
그래서 식빵 피자를 만들기로 ㅎㅎ
먼저 마늘 슬라이스해서 굵게 다지고
집에 양파 당근 있길래 굵게 다지고
비엔나 소시지 큰놈 하나 굵게 다지고
팬에 올리브 오일 두르고
먼저 마늘 넣고 볶다가 ..
다 넣고 볶다가
허브 솔트로 간하고 대충 끝
식빵 피자는 빵이 젤 불만족스럽잖아요
그런데 오늘은 너무 맛났던 게
마트에서 사온 통밀식빵 ㅎㅎ
이걸 썼어요 …(식빵 피자 만드니 아주 요물이네요 ㅎ)
빵 2장에… 각각
스파게티 소스 좀 넉넉히 바르고
볶아놓은 거 올리고
피자치즈 올렸어요
미니 오븐에 넣고 노릇하게 구워냈는데 ..
먹음직스럽네요
가위로 4등분해서
한조각 먹는데
볶은 토핑과 치즈를 넉넉히 올려서
방금 구워낸 뜨끈한 피자라 그런지
너무 맛있네요
항상 불만이었던 빵도
통밀빵 특유의 부드러운 쫄깃함이 살아있고요
토핑 궁리 좀 더 해봐야 겠어요
한번 만들어 드세요
너무 맛나서 놀랐어요
식빵 피자가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 ㅎㅎ
내일은 고구마 피자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