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가슴에 몽울 생겨서 검사해봤더니 호르몬수치가 높고 뼈나이 1년 빨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6개월간 키와 몸무게가 안늘자 의사분이 성장검사 권유하시더라구요.
문제는 안그래도 매달 키재는 것에 스트레스 받던 아이가 그 얘기 듣더니 절대 안맞겠다 거부하고 매달 키와 몸무게 재는 것도 싫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예상키 158,9 이고 주사 처음맞을 때와 똑같아요. 그리고 뼈나이는 9개월 빠른걸로 좀 줄었습니다. 지금 만 10살이고 키는 138에 28로 말랐어요.
요새 키 안크는건 몇달전부터 먹는 양이 확 줄었어요. 활동량은 많은 아이인데 배부른것도 싫어하고 원래도 딱 양차면 숟가락 놓는 아이라 몇달간 몸무게가 늘긴커녕 줄었습니다ㅠ
아이가 사춘기 시작이라 그런지 실랑이하는 것도 힘들고... 먹기싫다는야 억지로 먹일 수도 없고.. 거기다 억제주사 맞으면 키가 더 안크는 것 같아 지금 주사를 종료해야하나 혼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