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로제 걸릴 것 같습니다.
건성피부인게 죄는 아니지만요.
피부가 허옇게 일어나있고
가루들이 떨어져서 검은 옷들에 죄다... 비듬도 심하고, 발각질은 말도 못하고요.
돌돌이 테이프나 청소기로 스스로 정리하면 뭐라하겠습니까만...
막 벗은 옷 제 옷위에 척 걸쳐두면 제 옷까지 각질들이.....ㅠㅠ
양말 한번 벗으면 나오는 각질양이... 제 2~3배에...
본인은 평생을 건성으로 살아서 아무 느낌 없는지 몰라도
지성인 제가 보기엔 어떻게 저렇게 사나 싶어요.
옆에 있다가 안닿는 부위에 로션 발라주는데 맙소사 손에 각질에 묻어나네요..ㅜ
근데 저정도면 정말 때를 밀면 안되는건가요?
벅벅 밀라는게 아니라... 부드러운 바디클렌져를 이태리 타올이나 오션타올에 거품내서 살짝 문지르는 정도요.
저 각질에 자긴 건조해서 그런거라며 물로만 샤워를 해요.
진짜 미칠거같아요...
남편이 입던 옷, 쓰던 수건 전 너무 찝찝하고... 따로 빨 정도에요.
양말은 많이사서 모았다가 빨고 세탁조 통세척까지함.
아무리 건성이라도 각질이 막 벗겨질거같이 일어나있는데...
그정도면 살짝 스크럽은 해도 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