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마음이 답답해요. (한국 친정 방문)

저는 외국에 거주하고 있어요.
한국에 가려고 하는데 가기도 전에 지쳐버린 느낌이에요.
일단 가면 부모님댁에 얹혀 살아야 하는데
(따로 방 잡아 있겠다고 하면 너무 서운해하심)
제 살림이 아니다 보니 이거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식사패턴, 생활패턴 다 다른데 편하게 있으라 하시지만
그게 되나요? 계속 삼시세끼 같이 밥먹고 치우고
에너지 넘치는 초딩 조카들이 있는데 친정 근처에 살아서
자동으로 조카들 담당이 되네요. 언젠가부터…
한국행=조카 돌봄…
이번엔 와서 집정리를 같이 하자고 하시는데
그냥 벌써부터 삭신이 쑤셔요…
부모님이 정리를 잘 못하셔서요.. 제 몫이죠.
한국 친정 천국~ 이런 글들 보면 딴세상 얘기 같고ㅠㅠ
저도 예전엔 고향 방문이 즐거웠던거 같은데
언젠가부터 가족들 이리저리 밀린 써포트 하다가
뼈 녹을거 같은 느낌으로 뱅기타고 다시 돌아오네요.
저번에 하도 고생을 해서 미루다가 가야해서
티켓 알아보는데 가격도 비싸고… 해야 할 일들만
눈에 선해서 너무 마음이 답답해져서 글 올려봐요.
저와 비슷하신 분 계실까요?
마인드 컨트롤을 어찌해야 하는지…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