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는게 재미없어요

80세 아버지 모시고 한달에 한번 가는 병원 다녀왔어요.

인지능력도 떨어지시고 골수섬유화증인데 빈혈수치가 안 좋아서 갈때마다 수혈을 받으세요.

5~6시간을 병원에 있다가 집에 돌아오니 힘이 쭉 빠지고 우울해지네요.

요즘 엄마는 퇴행성관절염때문에 무릎이 아파

걷지도 못하시고(수술해야 할까요?이것도 큰 문제)남동생들은 형편이나 상황이 그래서 일을 빼기 힘들고 k장녀인 제가 혼자 떠안는데 힘들어요.

집에 들어오면서 끊으려고 했던 담배를 사왔는데 은근 위안이 되네요.ㅠㅠ

아버지가 차안에서 우리 삼남매가 착했다 하시는데 근데 왜 우리는 착한데 누구하나 복 많이 받는게 없을까 하는 말을 혼자서 중얼거렸어요.

그냥 부모님 가시면 저도 빨리 가고 싶어요.

사는게 너무 재미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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