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쁜 딸년이라고 욕하셔도 할 말 없네요

친정아버지가 항암 방사선을 40일 정도 하셨어요.
서울에서 하느라 병원근처에 단기임대 방을 구해서
제가 같이 거주했어요.


좁은 방에서 한달. 
친정아버지지만 40일이  길더군요.


오늘 우리집으로 돌아왔고 친정은 더 아랫지방이에요.



저녁을 먹으면서 목요일에 내려가시게 되었다고 남편에게 전하니

"이달말까지 여기 계시죠"



아, 근데
전 그러라는 말이 선뜻 안나오더라구요.
지가 수발 안든다고 선심쓰는 남편을 그냥 패주고 싶더라구요.
내 의사는 묻지도 않고 왜 있어라마라 하는거에요.


조용히 하라는 눈치를 줘도 
계시죠계시죠. 당신 괜찮지?? 이러는데 


대답 못하는 내가 너무 쓰레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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